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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아이 분명 본 아인데.. 이름이? 야는 머징?조록싸리도 멋도 아닌데..하고 알게된 아이..꽃도 지고 열매로 변해가는 모습이네요 2018년에 보앗나봐요 꽃이 없어 추억소환합니다

파래소폭포 가는길

나무도 연륜이 쌓이면 바람이나 상처로 인해 속이 썩는 것을 보면 인생사나 비슷하다. 다릅나무는 표피는 카키색, 생장부는 황금색이고 심재부는 흑색이여서 흑단목 보다 더 좋은 목공예재이다. 원인은 모르지만 다릅나무는 대경재가 없고, 있다 해도 속이...

다릅나무꽃은 아카시 꽃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토종벌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한그루의 다릅나무에는 수십만 송이의 꽃이 피지요. 다릅나무 벌통은 꿀벌들이 좋아하겠지요.

산신령님 "딱 한 그루의 나무를 가져라" 하면 나는 "다릅나무"다. 군청색 멋진 수형을 이루고, 목질부는 흑단처럼 검고 생장부는 황금색이다. 나무가 순해서 조각칼이 잘 먹어서 목공예 재료로 최고로 친다. 꽃이 피면 꿀벌들이 소리내며 좋아라...

개암나무 개옻나무 국수나무 귀룽나무>>화살나무 까마귀밥나무>>> 백당나무 다릅나무 덜꿩나무 등 때죽나무 물푸레나무

목탑으로 만든 우체통을 제외하면 처음해본 작업이었습니다. 최상의 표현을 하다보니 입체감은 아주 좋지만 일손은 참 많았던 작업이었지요. 소재는 다릅나무이고, 지붕은 느티 마감은 샌딩실러후 무광라커이며, 최고높이는 1350. 완성까지 20일 걸렸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다릅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동네 어귀나 마을 가운데 더러 심어 장자나무를 심었는데 못된 병마와 좋지 않은 기운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여겼다. 옛 속담에 다릅나무는 ‘병마를 쫒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다릅나무는 우리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