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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치고 가게 되는 것이다 그대는 남은 한이 있는가 없는가? 있다면 그 한은 무엇인가 그대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대의 붉은 한(恨)은 현란한 저녁놀이 되어서 하늘 길을 가로막고 황량한 떨어지는 날을 돌이키고자 합니다 그대의 푸른 근심은...

쉬는 가게가 없다는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에겐 굉장히 평범한 풍경인데 일본 친구들이 계속 사진을 찍었던 것도 인상깊었다. 친구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나도 뭔가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던 것 같다. 다 같이 맞추는 머리핀을 선물했는데, 그걸 볼때...

찾아갔드랩니다. 가게가 너무 썰렁해서 뭐지뭐지 하고 있는데 사잠님이 '조류독감(AI)'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런거 신경안쓰는데 많으신 분들이 신경쓰시나봐요..ㅋㅋ 그날은 친구들하고 같이 갔는데 사장님께서 통삼겹진흙...

더 푸짐하다고 하니 뭐, 그렇겠죠? 이 계란후라이는 기본 반찬입니다만, 직원에게 요청을 하셔야지만 주시는 듯 했습니다. 결론...동생과의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위치는 다사 비어팩토리 바로 옆가게입니다. 만원의 행복이 있던 자리가 이렇게...

내 다사다난한 9월... 들어보지 않을래? 마지막 글이 내 생일 때였으니까 8월 말이었으니까... 거의 한 달만이네... 진짜 자주 오려고 했는데 말이야... 세상 일은 내 맘대로 되지가 않더라...🤣일단 9월 첫째주가 되기 전부터 사고가 있었어... 일을...

먹세 반찬이야 있고 없고 주린 창자 메인 후에 청풍에 취포하니 잠시간 낙이로다 농부야 근심 마라 수고하는 값이 있네 오조 이삭 청태콩이 어느 사이 익었구나 일로 보아 짐작하면 양식 걱정 오랠소냐 해진 후 돌아올 제 노래 끝에 웃음이라 애애한 저녁...

저녁놀이 다사롭게 비치는 토방에 길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저런! 해가 저물어 오는데 무슨 놈의 여편네가 저녁 지을 생각은 안하고 낮잠만 자고 있는고! 몹시도 게으른 계집인가보구나!) 그렇게 추측하며 자세히 바라보니, 옷은 시집올 때 입던 것...

싶거나 반찬만 먹기 뭐하면 밥과 같이 먹도록 한 배려이다. ▶보리굴비. 찢어서 나온다. 보리굴비! 보리굴비! 먹어 보지않고는 말을 하지마라!!!! ▶육전, 동그랑전 안에 야채를 넣어 고로케 먹는 느낌이다. 맛도 참 좋았다. ▶홍어는 부드러운 맛이다...

늦게 가게 된 저는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 춘천으로 갈수록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눈이 스멀스멀..흐미...함박눈까지.. 드디어..몇년전 눈송이 만발한 조행기를 다시 한번 쓸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막 뛰어옵니다.. 그런데..이런.. 좀..많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