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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호박고구마 황상순/아내에게 해바라기 씨를 건네다 ---------------------------------------------- 111편입니다 직녀봉 연가 가영심 푸른 시간 향해 오래 오래 귀 열고 들었지요 저 억세고 질긴 조선의 뗏장 인동초 동아줄로 엮어놓은 인연 하나...

다진 호박, 부추, 다진 쇠고기, 그리고 땅콩가루가 보인다. 갖가지 영양성분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는 음식이다. 여기에 보리밥 두 숟가락이 딸려 나온다. 자칫 누른국수 만으로 허기를 느낄 수도 있어서 포만감을 얹어주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설이나...

위 호박넝쿨 마르듯 사람들도 가고 백 년 뒤 또 어느 후손이 돌담 지나며 옛적 돌담 쌓던 이름 모를 선조 그 부르튼 손바닥을 떠올릴까 돌담 위를 지나가는 구름 그림자 도라지꽃 김점숙 산꼭대기 자갈밭에 도라지꽃 만발했다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바다...

형님(다사 오신다구하구 뻥치구 깠음 ㅋㅋㅋ)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간단히 맥주를 먹자며 맥주 3000cc두개와 2000cc두개를...몰랐음.. 꼼지락 꼼지락 느린 뱀띠와 용띠....드디어 호박 나이트 도착....오자마자 뛰쳐 나가는 다이아공주와다마누나...

특히 호박잎에 된장찌게 국물을 넣어 쌈싸먹은 것이랑 처음 먹어보는 제피(추어탕에 들어가는 제피가루)나물의 잎무침은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스님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려는데, 지수스님이 우리 도반에게 묵주 염주를 선물하시고, 청진 스님은 부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