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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구걸 갔단 오히려 슬프고 부잣집 구걸 가긴 내키지 않네. 나는 새가 아니어서 벌래 쪼지 못 하고 물고기가 아니어서 해엄도 칠 수 없네. 얼굴빛 처참하여 누렇게 되고 흰 머리는 흩어져 실낱같이 휘날리네. 옛날 성현(聖賢) 어진 정사 베풀던 때...

구운 고기 집어준 여자, 먹는데 정신팔렸는데 고맙습니다. 소나기님, 손님 마동초님, 얼굴 가린 남자 은하수님, 솔담근주(다산 입맛에 맞음) 가져온 여자, 은근히 담근주 기대하게됨. 리아님, 밥먹을 때 다산 오른쪽에 앉아 먹을 것 챙겨준 여자. 맛있는...

문자에서 고기(肉)를 도마 위에 담아 논 형상이니 하늘이나 조상께 제를 올릴 때면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것에서 유래를 한다니...것 같기도 하다.(仁義 義在正我) 西學으로 폐족을 당한 다산께서 四宜齊를 지으신 일을 의미해 보자 남의 글을 빌어 다산의...

높여서 집을 짓는 것을 원하셔서 버림 콘크리트와 최종 콘크리트에서 견적량 보다 물량이 더 들어 갔으며 이 부분은 추가로 건축주분에게 청구 예정이랍니다. 5시 30분경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완료 되었답니다. 스텐레스 L 앙카 작업도 12피트 방부목재...

황혼에 그물 걷고 버들 가에 배 대여 그물 코에 벗겨 낸 고기 자못 향기롭다 관솔불에 버들 꾕기를 찬찬히 헤여내니 수면에...자고 바람에 밥 먹고도 아무런 탈 없이, 둥길 둥실 뜬 집에 한가히 노니누나 세상의 부귀란 본대 좋은 장사(商業) 아니다 그건...

되나니. 다산(茶山) 고시(古詩)에 실려있는 고사성어 방유일순(謗由一脣)이다. 謗由一脣이란 비방과 헐뜯음은 한 사람의 입을 통해 순식간에 번져나간다는 뜻으로,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절제된 말을 해야 된다는 말이다. 謗 방= 헐뜯을 방. 脣순= 입술...

풍요·다산, 기우제 1) 日有喜月有富 樂毋有事宜酒食 居必安毋憂患 竿瑟信心忘富樂 巳哉兮固常保 (<樂浪郡時代の遺蹟>. 連弧文銘帶鏡(1), ;금석문1권 p.424) <날마다 기쁨이 있고 달마다 부유함이 더하니 일이 없음을 즐거워하고 酒食에 마땅함이 있고...

한다. 「다산의 독소에 이어 읊다. 차운독소(次韻獨笑)」 및 茶山의「견흥<遣興>」차운<次韻>詩,「인간세사<人間世事>」 를 연게<聯揭> 한다. 1. 「굶주린 백성을 읊은 시」 정약용 풀인 양 나무인 양 우리네 인생, 물이며 흙으로만 살아간다네. 힘껏 일해...

소내 사이를 왕래하면서 연못에서 고기를 잡고, 석호에서 낚시질하고, 문암의 여울에서 고기를 잡으며 물 위에서 잠을 자고...바 있다. 다산은 말하자면 버킷리스트를 위해 커다란 배를 집처럼 꾸미고 직접 ‘산수록재(山水綠齋)’란 편액을 써 걸고,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