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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놓고 고민을 하듯 피서지를 정할 때면 늘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 그러나 고민할 필요도 없다. 탁 트인 해안선과 시원한 파도가 치는 바다도 매력이지만, 짙푸른 녹음으로 둘러싸 인 숲과 그 사이를 흐르는 옥구슬...

보니 다산 정약용이 ‘민보의’에서 밝힌 산성 입지요건 네 가지가 떠오른다. 고로봉, 산봉형, 마안형, 사모봉형이다. 그중 마안형은 말 등에 얹는 안장처럼 생긴 지형이다. 요전산성은 마안형이다. 너른 터는 말안장 움푹 꺼진 부분에 해당한다. 양쪽 산...

둔다. 다산 정약용鄭若鏞 조차 엉성한 기록이 총명한 기억력보다 낫다고며 머리보다 손을 믿으라고 했다. 기록하는 것은 일상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행위다. 나도 이제부터는 적자 생존이다. 냉동실에 넣을 식품도 무조건 명찰을...

먹고. 다산아제. 낫질언니, 담마 아지매. 만나고(낫질언니집에서 저녁식사 ). 그 전날은 강수 동생댁이 점심 대접 (남해복집에서)도받고.고령금성반점에서 짬뽕(김장로제공)도먹고.24일 상경 하면서 청주에서 상희 이모들만나. (복남이네꽁당보리밥집)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