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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 다시 얼음 같은 둥근 달 그림자 나타나지만 모두 섣달의 술같은 봄을 보내오네. 迢遙閬苑境 婥約邈姑眞 아득하니 낭원(閬苑)【낭원(閬苑): 신선이 산다는 곳.】의 경지이고 아리따우니 묘고야산의 진경이네. 莫遣吟詩苦 詩多亦一塵 시 읊조리느라...

주안에 다시 와서 치료받고, 앞으로 철저하게 어금니를 관리해야 한단다. 만일 지금 상태보다 더 나빠지면 어금니와 잇몸뼈가 녹을 수 있다. 그때는 임플란트도 하기 어려워진단다. 지반이 튼튼해야 건축물을 잘 세울 수 있는 것과 같다. 모든 음식은 입안...

어치과인가 76 건망증 78 제4부 선물 81 문장 노동 82 비염 84 동혼 85 밥 한 그릇 86 어머니, 엄마, 맘…… 88 나사 90 바로 그런 아침 91 엘니뇨 이상기후 92 바퀴 없는 생 94 전동차 안에서 96 우리 동네 작황 98 이건 아니지 그럼 99 활인심방, 예대로...

헷세의 ‘봄의 걸음’ 이제 또 다시 작고 투명한 눈물이 끈적끈적한 새싹에 맺혀 있다. 처음 나타난 공작나비가 태양빛을 받으며 그 고상한 융단 옷을 펼쳤다 접었다 한다. 사내아이들은 괭이와 돌로 만든 포탄을 가지고 논다. 부활절이 한 주 앞으로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