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식사하고 다정다감했던 말 그때 너희 둘 웃음소리가 지금도 내 귓가에 맴도는구나. 그런데, 사랑하는 당신과 예쁜 딸 없는 빈자리가 이리도 허전할 줄 몰랐어. 그 자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란 걸 비로소 알게 되었지. 빈방에 홀로 있을 때 사랑...

점심은 도시락을 싸거나, 큼직한 빵 두어 개,보온병에 온수 넣고, 사탕 한 봉지, 음료수 한 병, 지갑에 만 원권 몇 장이면 족하다. 마음이 착잡하고 답답하거나 매사가 잘 안 풀릴 때는 배낭 메고 나서면 산에서 자연과 즐기면서 산새와 다람쥐 산토끼...

어머니가 두 아들을 데리고 빈민가로 들어오셨고 그런 중에 우리 희망공동체 공부방에 참여를 하게 된 케이스였다. 그는 다정다감하고 친절하고 온유하며 무엇에나 NO가 없었다. 그는 언제나 거리 청소나 도시락 배달을 하는 나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

빈 도시락을 달그락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곳, 거기서 나는 중학교를 들어갔고, 누나는 고등학교를 들어갔다. 그 집에는 십 새장 속에서 갖은 종류의 새들이 하루 종일 재재거렸다. 십자매와 문조가 주종을 이루었는데 날씬하고 귀족적인 자태를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