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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가>가 1위를 차지한 건 참으로 의외였습니다. 1위로 뽑힌 <단결투쟁가> 하지만 수백만이 부르며 노동자가 스스로 “노동자는 노동자다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진짜 노동자”를 선언했던 가사 뿐 아니라 우리말과 음의 조화, 악곡의 완성도 측면에서...

모 신문은 노조에 회사가 뒷돈을 대었다고 노동운동의 부패 비난화살을 피해가려 했다. 그러나, 단결투쟁가 노래가사를 뜯어 분석해본 사람이라면 그 노래에 포함될 회사는 ‘돈을 뜯겼다’라고 표현할 것이 맞다. 좌파 시대에 굴복한 회사 측 입장이라고...

노래가사를 지은 사람들 '손' 들어보세요. 제 기억으로는 몇몇이 그룹을 지어서 투쟁가 작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오월의 빛깔처럼 곱던 아주 머언 우리들의 옛날이야기들 더듬어보시고 ‘손’ 번쩍 들어주세요..^^ 어두운 밤 지나면(늙은군인의 노래) 1...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단결투쟁가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피맺힌 가슴 분노가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백골단 구사대 몰아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