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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꿈에 형원이가 나왔어 아주 잠깐이었지만 행복했어 근데 꿈에서 뭔가 혼난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어쨌든ㅋㅋㅋ 자다깨서 너무 잠온다아 이제 다시 자야징 형원이도 꿈없는 단잠 자자 오늘은 추운데 이불 목까지 꼭꼭 덮고 자 코시려우면 마스크...

마음을 다잡고 친절한 목소리를 내며 말한다. "손님~! 커트 끝났고 샴푸하러 가실게요~" 미용사의 말에 침을 질질흘리며 자다 단잠에서 깬 염전. 일어나서 샴푸를 하려 이동하던 찰나, 무심코 거울을 본다. "아니 씨이이이이발!!!!!!!!! 머리가 이게 뭐...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겠지만 그 또한 잠깐의 인연. 훨훨 털고 텅 빈 벽에 바짝 붙어 단잠을 자다 소변을 눈 뒤 절 뒤꼍 해우소 근처에서 오래 서성이리라. 텅 텅 울리는 새벽 종소리가 아픈 무릎에 스밀 때까지...

오토 잘 징겨넣고 항아리 오니... 누님 손님없어 누워 자다 깜놀을? ㅎㅎ 단잠깨워 미안하지만... 어쪄요 묵을건 묵어야하니~~ ㅎㅎ 강원도 생밤이 또.. 두부부침에 따라온 간장에 깨 넣은 것 좀 보소... 쏟아붇기? 하이고 둬잔하니.. 굴비에 도야지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