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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 아마 가장 잘 된 영화가 [영자의 전성시대]가 아닐까 싶다. (영자의 전성시대 또한 소설 원작을 삼았는데, 원작자는 조선작이다.) - 소설 [감자]는 단편소설이지만 강렬한 소재 덕분인지 1987년 변장호 감독에 의해 또 한번 영화화되었다. 1968년...

(단편소설) 감 자 김동인 싸움, 간통, 살인, 도적, 구걸, 징역 이 세상의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인, 칠성문 밖 빈민굴로 오기 전까지는, 복녀의 부처는 (사농공상의 제2위에 드는) 농민이었었다. 복녀는, 원래 가난은 하나마 정직한 농가에서 규칙...

이야기했고 감자, 배따라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부활, 삼국지를 주제로 갑론을박을 했지. 밤새워 철학을 논하고 전선야곡, 3.8선의 봄, 홍도야 울지 마라를 불렀는데, 이제는 유달산에서 유명한 연리지를 보아도 감각이 무디어져 느낌이 둔해졌으니 참...

김유정 단편 소설 ＜소낙비＞ 2/2 “그럼 요담에 오겠어유. 안녕히 계시유.” 하고 작별의 인사를 올린다. (계속) “지금 곧 온댔는데, 좀 기다리지…….” “담에 또 오지유.” “아닐세, 좀 기다리게. 여보게, 여보게, 이봐!” 춘호 처가 간다는 바람에...

좋았다. 자동차는 달려 어느새 충청도로 향한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서 엄마가 좋아하는 호두과자 한 봉지 사고, 구운 감자도 샀다. 월악산 입구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우리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를 따라 걷자 11월의 가을이...

(단편소설) 동 백 꽃 김 유 정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기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나올 때이었다. 산으로 올라서려니까 등 뒤에서 푸드득 푸드득 하고 닭의 횃소리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려 보니 아니나 다르랴 두...

분명히 소설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쯤 훔쳐보기를 했을 땐 순수하지 못한 욕망이 꿈틀댔었다. 욕망이었다고 인정하고 나니, 이젠 다비를 편안하게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고 보면 아내의 의심이 맞았는지도 모른다. 아내의 의심을...

<단편소설> 먼동 이 병욱 웬일로 첸푸가 라싸에서 돌아왔을까? 나흘 전부터 마을 어귀 언덕 위에 지프차가 서 있는 걸 봤는데 그가 라싸에서 몰고 온 차란다. 외지에서 우리 마을로 오는 도로라는 게 제대로 된 도로가 아니라 통행이 잦은 흔적에 가깝다...

받았던 부분도 있고. 완전 집중. 해서 들을 내용이. 아니었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그래서 딴 생각을 잠깐 하는데. 감자 단편소설 주제가 떠오른거죠. 이것은 초안이에요. 쓰면서 아주 찢었다. 대박. 하고 썼는데 말이에요. 생각보다 하트가 저조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