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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달리는 맛은 아무래도 해안도로에요 그냥 생각없이 해안도로를 달리기만해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들구요 똑같은...그러다 질리면 잠시 세워 올레길을 걷기도 하고 서귀포의 아름다운 문섬, 섶섬, 범섬 등도 바라보며 걸으면 힐링 그 자체...

교포／커피 부르스] (1970.06.01) 지구 JLS-120363 고봉산 작곡집 [사랑하지 말것을／혼자 우는 밤] 지구 JLS-120364 박춘석 걸작 경음악 제6집 지구 JLS-120365 길형원 노래하는 실로폰 지구 JLS-120366 이미자 최신히트 선곡 제10집 [여자 하숙생...

서귀포에서 강정으로 넘어가는데 먼 발치에서 교통 경찰이 눈에 띄었다. 외돌개 입구로 가는 휘어진 오르막길이다. 잽싸게 안전띠를 매고 이쑤시개 입에 문 채 태연한 척 지나갔다. 東,西로 나눠 대여섯 경찰들이 길을 막고 검문하고 있었다. 새파란 경찰...

내리락 달리는 버스 여행은 쾌적했다. 이제 모친이 그리던 친정 동네, 내 외가의 루트를 찾는구나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 잠시 과거를 회상해본다. 1947년 오사카에 거주하던 재일교포의 과격한 행동으로 일본 경찰과 충돌이 심각해지자 당시 미군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