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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시. 산책 중에 강아지풀을 보게 되면 “오요요”라고 말해 보게 됩니다. ‘강아지풀’과 함께 제가 사랑한 시입니다. ‘월훈’은 달무리라는 뜻이지만, 뜻을 몰랐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한겨울 외딴 마을 고독한 노인의 저녁 즈음. 시인이 펼쳐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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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 2024년 3집 "말 없는 말 의 집"이 출간 되었다. 달무리동인회 시인들의 진실된 시심과 스승 김남권 선생님의 정성어린...삶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느즈막히 만난 스승과 시,, 앞으로의 인생이라는 길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주리라 기대해...

난간 달무리 진달이 걸려, 백사장이 하얀 달빛이다 히히 호호 달빛에 노닐던 어느 여름밤 수박서리 해와 먹고 즐기던 그 죽마고우(竹馬故友)들, 이 여름밤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고희(古稀) 훌쩍 넘긴 숨소리 그렁그렁 들리는듯하다. 눈감으니 가을...

시인의 시,「짝사랑」을 읽습니다. 짧으면서도 강렬한 시입니다. 첫째 연 “창문을 열었”습니다. ‘창문을 연다’는 것은...밤하늘 마음속에 오로지 ‘그 사람’ 생각뿐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달무리가 포근하여 잠을 쫓”습니다. ‘달무리’는 ‘그...

[달무리](시) - 교정본 -박상은(송원) 하루가 터벅터벅 걸어올 때 보내는 눈길은 밤하늘 여행하며 다소곳이 다다른 곳 사연들 안고 날아올라 구름 한 올로 모여든 굴레에 각자의 마음 열어 놓는 곳 어두컴컴한 바닷속 헤어 나오지 못했던 시간들 깊이 파인...

우주이던 가슴 그 자락 학 같이 여기고 이밤 너울 너울 아지랭이 ........ 아 ~ 홀로 계신밤 ... 달무리 진다 ..... 달무리: Corona of Moon 이영도 시. 장은훈 개시 장은훈 곡 / 바리톤 고성진 English Translation by Myung-Ho Lee, MD, FACC 우러르면...

달무리 달무리 뜨는 달무리 뜨는 외줄기 길을 나홀로 가노라 옛날에도 이런 밤엔 홀로 갔노라 맘에 솟는 빈 달무리 둥둥 띠우며 나 호롤 가노라 울며 가노라 옛날에도 이런 밤엔 울며 갔노라

사랑의 달무리 solitaryman 구름에 실린 노을의 저녁 그대를 만나 孤獨은 흩어졌네 뒤따르던 어둠을 뒤쫓았고 나뭇잎의 메아리는 우리를 에워쌌네 純粹하고 열정에 찬 그대의 눈은 나를 지켜주었고 보았네 소박하고 갸날픈 그대의 말은 나를 사로잡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