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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흐른 골진 얼굴들 지난 이야기 건져 올리고 있다 잘 건너온 생의 강 풍기는 향기마저 달큰하다 _위점숙/ 가을 정거장

한상자 보리새우 한상자 넣어서 있다가 건졌다 황석어 젓갈도 걸음망에 걸르고 올해는 무우말랭에 조청을 안 넣었다 육수가 달큰하다 육수에 간장과 매실청을 간장게장도 하고 육수에 액젓 좀 부어서 냉동하였다 나눌때가 좋았는데 이렇게 나이드는구나...

김만옥(2021겨울호 시조미학 79p) 퇴근해 돌아오면 고요만 출렁인다 산그늘 내려앉아 빈집을 지키는데 지난날 그대의 음성 환청인듯 들린다. 방문을 열고들면 어둠이 눈에 익고 창문을 넘어드는 달빛이 달큰하다 한번쯤 만나고 싶은 눈에 선한 그 얼굴

설 수없는 푸르른 숲속 길. 시멘트 숲속에서 살던 눈과 가슴이 시원하다. 첫 번째 벤치에서 원장님 농사 지은 오이가 아삭하고 달큰하다. 평탄하고 부드러운 둘레길 걷기에 딱 안성맞춤. 두 번째 우리 명당터 다행히 비었다.달콤한 참외.따끈한 계란.바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