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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칙합니다 달은 긷는 데 영향을 준 책은 성경 불경 노자 장자 공자 맹자 시역 주역 등. 서울에서 너무 열심히 글을 쓰며 살다가 몸이 병들었다. 고향에 내려와서 뒷산 산나물 앞바다 해산물 바닷길 산책을 하려고 서울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해산...

한승원 시집 / 달 긷는 집 / 문학과지성사, 2008 사물에 대한 물활론적 상상력으로 꽃피우는 ‘만유(萬有)’와의 대화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세모시처럼 희어진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고 전설이 되고 신화가 되십시오.” 한과 샤머니즘...

2008년 12월 5일 11시 정남진 안양면 율산리 해산토굴 앞 한승원 문학학교 『달 긷는 집』문 여늘 날! 『달 긷는 집』은 안양면 수문권역 농촌마을 개발 사업으로 한국형 건물 135㎡ 규모로 정자1동과 같이 건축되어 준공하게 되었다. 준공식에는 이명흥...

달 긷는 집 광주 일동초등학교 6학년 이지우 유명한 베스트 소설가 한승원이라는 분을 만나기 위해 장흥 여행을 하였다.중간 중간에 매력없는 코스모스들도 보고 여러 가지 들풀들도 만나면서 장흥까지 가는 길은 심심하지 않았다. 장흥은 탐진강이 흐르는...

걸린 목석초화 손에 쥔 절굿공이 글방아 찧고 또 찧어 목을 축인 시 한 모금. 나루터 삼십 성상(聖像) 무대 위에 걸어놓고 속세 떠난 그 토끼 달빛만 쫓아가다 우물에 빠진 달 길으려 두레박질 밤새운다. 2015년 한승원 선생님의 해산토굴 방문(달긷는 집)

달 긷는 집/한승원 수탉 울음 아득히 먼 데서 흘러왔다가 전설처럼 사라져간 불같은 땡볕 여름 한낮의 신화 같은 고요 속에서 자주색의 수련꽃 일흔일곱 송이가 피어 있는 연못은 가슴 저리는 요염한 숨결 수런거리는 꽃들의 아방궁 벌거벗은 채 목욕하고...

지어 차려놓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 다가. 가슴에 든 푸른 멍이 피고름 되어 죽어. 시동생들이 그녀 유골 가루를. 산 다랑이 묵정논에 뿌리고 남은 것 몇 줌을 꿀벌 잉잉거리는 황금색 쑥 국화 송이송이에 뿌리주고 있었습니다. - 한승원 시집[달긷는집]중...

지난 12월 5일 한승원 님의 문학학교 개관식에서 담아 온 이미지들입니다. 그 유명하신 분이라 날씨도 한몫을 하더군요. 12월 초면 이곳 남도는 그리 춥지 않은 날씨인데 그날, 어찌나 거센 눈보라에 가슴 따뜻하던지요. ㅎㅎ 오래오래 기억하라고 그리...

다음 생에는 시계가 되자‘* 아, 그 노래하던 순백의 한 많은 넋 * 첫 시집 『열애 일기』중의 「시계」첫 연. ---시집 『달 긷는 집』(문학과지성사, 2008년) * 한승원은 1939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