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빌려줌. 담배에 불붙이고 성냥을 바닥에 던졌는데 안꺼지고 바닥에서 계속 타고있었음 ㅋㅋㅋㅋ존나 진지한 장면인데 앞에 관객 웃음터져서 다들 고개숙이고 웃고있고 ㅋㅋㅋㅋㅋ심지어 그날 넥타이를 잡아빼서 집어던지는 부분에서 넥타이가 벽테 붙어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As the twig is bent, so grows the tree. 110.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Many people are homeward bound. 111. 숨이 차서 더 이상 못 가겠어요. I'm too breathless to go any farther. 112. 이 정도도...

떨며 담배 한대피고 들어서니 신발장에 가지런히 놓인 등산화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에서 출발했건 이곳까지 오려면 험한 산길 수십리들을 달려왔을 등산화들.. 그리고 날 밝으면 또 수십리 길은 가야할 등산화들을 보니 지금 깊이 곤히 잠들었을 산님네...

작은 나무위자에 앉으니 졸음이 몰려오고 갑자기 집 생각이 절로난다. (이런.. 세상에.....) 형제봉-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후 식수를 보충하고서 동쪽 능선따라 삼각봉과 형제봉을 향한다. 삼각봉과 형제봉은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 사이에...

해 안드는 2층 ( 거의 북향처럼 해가 안들어서 들어갔을 때 집이 쌀랑한 느낌 대신 베란다 앞에 큰 나무들 있어서 여름에 시원하고 사생활 보호는 잘됨) 해 잘드는 1층 (앞에 주차장뷰라서 집보러갔을 때 앞에서 담배피던 아저씨랑 눈 딱마주침 ㅎ 왔다...

없었는데 담배를 다 퍽퍽 빨면서 지나갔다. 달밤은 그에게도 유감인 듯 하였다. - 이태준 <달밤> 中 - 어둠 속에 자리잡은 초가집 같은 검은 그림자와 그 앞에 서 있는 사람의 그림자, 그리고 거기서 짖고 있는 개의 모양이 몽롱해진 눈에 어렴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