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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대숲에 관한 시모음 7) 2025.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글고, 부리가 쫑긋하고, 날개를 다 접은 새다 몸집이 작고 검은 새다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창문 앞에 앉아 나는 외톨이가 된 까닭을 생각한다 캄캄하다, 대나무 꼭대기를 거머쥐고 있던 발가락을 펴고 날아가는 새 대나무에 대한 단상 /문병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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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학상 수상작품 모음 2 2025.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밤 제12회 담양 송순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회전목마 / 번영현 왜 사느냐는 말에 태어났으니 사는 거지 척척 대답하며 너는 말에 오른다 고르고 고른 말 지극한 말이다 이제 막 미국 친구가 보내온 개기일식 사진을 본다 빛나는 반지 같다 어떤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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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추월산(731.2m:담양)정기산행 - 당일산행 2009.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끝집 - 부리기고개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준비물과 안내사항 * 차량 1대 운행 45명 마감합니다. (차량준비 등 제반사항 문제로 11월5일(목) 이후에는 가급적 취소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도시락을 꼭 준비해오세요.(산행중에 모여서 드시면 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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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산(전남 담양) 산행기 2008.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적지인 담양군 용면 추월산국민관광단지 입구에 도착한다. 【관광단지입구→상봉 정상】(1시간30분 소요) 우리보다 앞서 도착한 몇몇 산악회 회원들로 입구가 약간 붐빈 가운데 빨갛게 물들은 단풍잎을 구경하며 주변상가를 지나 넓은 공터에서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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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0호 (2025년 3-4월) 문제작가 신간특집 / 유 헌 편 2025.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에서도 밤이 깊어도 한낮의 텅 빈 거리에서도 하늘의 드므가 머리 위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보는 눈이 없다고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늘 하늘에 비추며 부끄러운 행동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드므는 하늘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