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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산이었으나 현지 호우로 비가 없는 담양 병풍산으로 대체한다. 대방저수지-천자봉-병풍산-투구봉-용구샘 -만남재- 대방저수지로 회귀하는 10㎞ 코스다. 담양으로 달리는 중에는 비가 그쳤다가 들머리 대방저수지에는 안개비가 내리는데 우비를 갖추기...

월요일, 화요일 종일 비 내리고, 어제 하루 반짝이더니 오늘 또 날이 심상찮네요. 이곳에 와서도 저는 남은 밥, 음식찌꺼기, 과일 껍질 알뜰살뜰 모아 닭에게 주고 있습니다. 수탉은 역시 멋집니다. 음식찌꺼기를 뿌려주면, 암탉들이 달겨들고 수탉은...

서울이 폭우로 난리가 난데 다가 코로나 의심으로 안그래도 모자란 인원에 네분이나 빠져서 더 난리난 사찰문화 답사팀, 담양까지 비가 온다했더라면 연기하거나 취소라도 할텐데... 양재 가는데도 막히고, 죽전도 막히고, 신갈서 부터 안성까지는 원없이...

사람들도 보이고 시요일 멤버 역시 맨발의 청춘이 외었다. 면적은 12만을 넘나들며 수령 300년 나무가 존재하는 곳, 비가 많이 내리는 담양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나무를 심기 시작한 이래로 숱한 세월을 거쳐와 지금은 천연기념물이 되었다고 하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