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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습지에서 만난 알락하늘소 2004광주비엔날레 주제전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에 환경을 생각하는 미술인 모임에 참여하였다. 생명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하는 참여관객 천성산 지율스님과 광주시민들이 함께 제작한 ‘광주천의 숨소리’는 광주...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정착한다. 정철 나이 27세에 장원급제를 했다. 명종은 정철의 장원급제를 축하해 연회를 베풀어주었지만, 정철은 나중에 미운 털이 박혀 낙향한다. 명종이 죽고 선조가 왕위에 오르자 3년 동안 초야에 파묻혀 있던 정철이 인사권을...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450) 붓과 칼 “배꽃은 벌써 지고 소쩍새 슬피 울 때 낙산사 동쪽 언덕으로 의상대에 올라앉아 일출을 보려고 밤중에 일어나니/ …/ 바다에서 솟아오를 때는 천지가 흔들릴 듯하더니 하늘에 치솟아 오르니 머리카락을 헤아릴...

소쇄원은 담양의 대표적인 문화재. ‘조경문화의 걸작’으로 꼽힌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지은 원림에는 나무 한그루, 굴뚝 하나까지 뜻과 의미, 선조들의 지혜를 담고 있다. 소쇄원은 마음을 열어 흙소리와 바람소리를 듣고 기와조각 하나, 나무 하나...

뭣은 담양에 가서 사갖고 오고, 또 뭣은 화순에 가서 사 오는 방식으로 했어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한 것이었어요. 원고 초안을 종이에 다 써놓고 줄판만 구하면 되었어요. 그래서 북성중학교 교사로 있는 박석무 형한테 부탁하려고 찾아갔어요...

위한 사랑방인 셈이다. 정원이라 하지만 울창한 나무는 살린 채 정자와 건물만 고이 들여앉힌 소쇄원.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담장 밑을 통과해 작은 계곡을 만들며 소쇄원의 중심을 관통하는 배치가 인상적이다. 인공연못을 파지 않고 자연의 멋을 충분히...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은 지난 29일 노중훈 여행작가를 초청해 ‘여행의 맛’을 주제로 4번째 퇴근길 인문학 강연을 개최...여행의 맛’을 진행하는 22년 차 여행작가로,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고 오래된 식당들을 직접 발굴하며 여행의 참맛...

넘어간 담양군 남면 만월리. 마을 깊숙한 안쪽 무등산 발치에 그의 집필실이자 문학 사랑방이 있다. 지붕도 벽도 하얀 집에 그는 '생오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어렸을 적 이 마을 이름이다. 소쿠리처럼 산에 둘러싸여 외진 마을을 사람들은 '쌩' 오지라고...

같은 사랑방 설화가 구전된 것 같다』고 풀이한다. 한말 성리학의 거유 전우는 전씨 문중을 소개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그는 고종 때 순흥부사·중추원 참의 등 여러 벼슬에 임명되나 이를 거절하고 한말의 풍운 속에 초야에 묻혀 고고한 학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