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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채, 하는 수 없이 석림사 계곡으로 내려섰다. 석림사, 노강서원, 박세당 고택을 지나 산행을 마쳤다. 장암역 근처의 음식점으로 가서 장어구이를 안주로 해서 소주를 마시며 딸과 얘기를 나눴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와서 두어 시간 당구를 쳤다...

정도가 당구다라고 혼자 말을 했다. 말은 안 했지만 나는 그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여가의 40퍼센트 정도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었다. 당구로 인해 즐겁다. 하는 취미가 꼭 거창하고 고급스러워야 더 즐거운 것은 아니다. 모두가 서로서로 배려하며 즐거운...

우리가 더 잘할 거야.” 김 여사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당구는 결국 마음가짐이지. 오늘은 우리가 이겼지만, 또 내일은...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게임이 끝난 후, 모두가 웃음 속에 한순간의 승패를 잊어버렸다. 김 여사와 제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움만큼 저희 또한 아쉬워 저녁식사 후 카페를 거쳐 다시 당구 2차전 깍두기 게임을 하며 웃음 바다로 풍덩~~☺️😋 먼 걸음 하신...정성 가득 야채전 때문에 운동하는 내내 입도 즐거웠고 속이 곽찬 군만두 찬조해주신 선민님 복 받으실거예요. 첫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