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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미인을 많 이 봤기 때문이오. 그래도 당낭자는 내가 본 여인네들 중에서 일 곱번째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이오." "이... 일곱번째! 그게 정말이에요?" 충격적이었다. 설사 천하제일미라는 소리는 듣지 못할지라도 주 민이 본 여자들 중에서도 일곱...

있었다. "당문의 무력은 다른 세가들에 비해 대단치 못하다고 하지만, 당천표는 다르다. 그에겐 그 무공이 있어. 개인의 역량으로 본다면…… 분명, 수위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육대 세가의 으뜸을 말함이다. 최고는 분명 천하제일세가의 구양천...

여인에게 강호의 피냄새를 묻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무공을 폐지시키고 자신과 함께 백년해로 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의 품안에서 그만 미쳐버리고 만 것이었다. 그는 한 순간 모든 것이 허무해짐을 느꼈다. 허무함은 뼛속 깊히...

제일미인이라 불리는 그 여자는 밤하늘에 별이 총총 떠 있는 늦은 밤인데도 홀로 후원에 만든 연못 위의 정자에 앉아 금을 타고 있었다. 낮고 잔잔한 선율이 고요한 밤하늘을 가르고 있는 가운데 방수련은 혼자 금을 타면서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