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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지않던 라면도 삶아서.. 보글 보글 끓여가며 먹으니 얼큰한것이 땀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날씨 핑계대고 오랜만에 만들어본 부대찌개 얼렁뚱땅 급하게 만든것치고는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ㅎ 참살이님들~ 비가 내리고나서 기온이 떨어진다 하네요...

간다 라면사리도 길게 앉아 먹는자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별 불만은 없었고 부대찌개가 처음이라는 아들은 흡입하듯 먹어 대고는...."아~~이젠 부대에 들어 가야돼!!!" 모박사 부대찌를 자칭하기를...... 어머니 마음을 상징했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에 능통...

유래 됐다는 음식. 대표적인 상호가 '의정부 부대찌개.' 파전만으로 입이 텁텁하다면 같이 시켜서 개운하게 속을 채워주면...이것 빼면 이 음식은 시체! 내용이 부족하다면 이렇게 홀에 대고 이렇게 불러보자 . "아줌마! 여기 라면 사리 하나 추가요...

텁텁한 부대찌개완 다른 무겁지 않은 산뜻함이... 찌개가 끓어 쫄을수록 더 맛있는것이 정말 맛있어요 어쩜 양도 그리 똑 맞추는지 너무 과하지도 적지도 않게... 아쉬점이 있다면 오래 앉아있을 분위기가 아니라는거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고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