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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지하철에서> 2004.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대구역 지하철에서> 노사 갈등의 줄기가 두 달 째 뒤틀려도 칡넝쿨과 등나무의 줄기만큼 곱지 않아도 동대구역 지하철은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아침마다 만나는 설익은 얼굴들 잘도 가네. 하루의 생계를 가꾸려는 보따리마다 한결 번뜩이는 시월의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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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화벨이 울렸다 " 몇시에 도착하는지 ? " 대구에 계시는 대구아제님이 부산서 기차로 와서 지하철로 버스로 환승하는 모양새가 안타까웠는지 지하철 대명역에서 내리면 픽업을 해서 논공으로 같이 가자고 . . . 흐미야 생각지도 않았던 고마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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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기 ... 대구 가는 길 2024.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좌석표였기 때문에 풍경이 뒤로 가고 있었다. 그나마 이런 자리라도 있는게 어디냐, 더구나 창가쪽에! 하면서 동대구까지 잘 갔다. 친구들과 만나서 점심을 먹고, 시집에 들렀다가 밤차로 돌아올 예정으로 떠난 길이었다. 30년 친구 주야가 있는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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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7일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 없음. 흐림.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라지마자 표를 구하는데 KTX는 전석 매진으로 부득이 새마을호 입석권 두 장을 작은 슽케파노가 구입해 준 덕분에 감ㅅ가! 40분 여 시간 여유가 있어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적어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르포 형식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구남매와 우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