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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고, 진하게 우려낸 멸치국물로 끓여낸 칼제비가 인기다. 돼지막창 인근의 도축장에서 나온 소와 돼지의 부산물을 싸고 신선하게 공급받는 대구의 막창. 그 중에서도 돼지막창이 진리다.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아도 좋지만, 서문야시장에서 다른 먹거리...

마리 <이거인줄 앎(나도 이랬음ㅋㅋㅋㅋㅋ나 부산오리ㅎ..) 순댓국도…사실 이거는 내가 전지적 경상도입장에서 쓰는거지만 경상도엔 순댓국이 없음… 순대국밥만 있음…(그냥…돼지국밥에 순대넣어줌) 나진짜 저거 두개 먹어보고 충격받음 너무맛있어서 ㅠㅠ

오늘 처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에는 매캐한 연기 가득한 이 허름한 공간에 앉아 추적추적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질겅질겅 소막창에 부드럽고 꼬시한 돼지막창에 흠뻑 취하도록 젖고 싶다 물론 선주후면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