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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대구 출생 - 1984년 '현대문학' 으로 등단 - 시집 "물 속의 아틀라스" "물보다 낮은 집" "적멸의 즐거움" "불멸의 생이 여기 있다" <<김명리 시인의 대표 시>> 기억의 집/김명리 바람 소리 세차다 현관 등이 켜진다 이 깊은 밤 아무도 찾아올 리...

14일, 대구 데뷔 1984년 '현대문학' 등단 달이 지나는 골목 밤하늘에는 달이 지나는 길목이 있단다 겨울밤이면 그 길목 프레아데스 성단 또렷하고 일등성 길잡이별 알데바란이 잎갈나무 나뭇잎 부딪는 소리로 황소의 빛나는 붉은 눈을 반짝이며 떠 있지...

소리 세차다 현관 등이 켜진다 이 깊은 밤 아무도 찾아올 리 없는 산등성이 집 때맞추어 비 내린다는 시우리時雨里 산간마을에...망연히 눈 감으면 한 떼의 새들의 텅 빈 눈자위 가득 드라이아이스로 떠다니는 밤구름들 아득히 바스러지는 마른 꽃잎 같은...

흑인 엉덩이자국으로 테러 당했어요!! 정중간에 엉덩이 자국이 선명하게 들어갔는데 이거 혹시 드라이아이스로 복원 가능 할까요? 평소에 모르다가 세차 할때 발견할정도의 데미지 입니다. 대구 클럽골목에 세워 뒀었는데 누군가가 본넷에 앉아서 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