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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천연색의 불꽃놀이를 보면서 유년을 보냈다는 것은 축복이었다.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생의 축복. 그 4월에 나는 첫사랑을 했다. 중3이 되었다. 나는 ‘눈물이 많던 아이’에서 ‘시를 쓰는 소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아버지를 잃은 나는 사람들이 꽃...

부대 불꽃놀이처럼 번쩍인다.. (우리 동네 앞산 밑에 미군부대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을 일년에 한 번씩 본다.. ) 비도 거세게 내려서 베란다 창틀에서 요란한 빗방울 소리가 들리고 번쩍이는 깜깜한 밤하늘만 한참 바라다본다.. 그때부터 잠이 들지 못하고...

그리고 미군의 군악대 혹은 매해 마다 참가하는 국가가 다른데 정말 멋있어! 이거 시작하는 날에는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하는데...love 그리고 군항제 전야제 날에는 3월 31일. 매번 큰 불꽃 놀이를 했는데, 원래는 시내였어 ㅋㅋㅋ 그런데 산에 불이 붙어...

국군 부대들이 어느 다른 장소로 이동할려고 하면 그 옮겨 가는 장소에선 이미 눈치채고 난리가나네 다들 알고 있잖아 !! 특히...발광을 하 면서 시끄럽다고 개쥐랄 떨잖아 .. 현재도 대구 제11전비단이 민항청사 뒤에 딱 붙어 있잖아 대구 동촌 쪽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