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을 바람에 띄워 본다. '모임의 장' 정자와 '명상숲'을 지나서... 정상의 '억새군락지' 미소님, 세자매 구미에서 참석하신 바다, 산들님! 웃음을 선사한 익살스런 커플 잠시 머물다 스쳐지나갈 갈색 그리움 입니다. 팔공산 느낌과 전혀 색다른 식생의 숲...

무리마을까지는 약1km거리이다. 시멘트포장길을 가로질러 2~3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는데 대형 산행안내판이 있고 벤치를...지리에 익숙하지 못하고 장거리 운행을 한 적이 없어 새벽에 대구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오면서 중앙분리대를 박을 뻔한...

뷰에는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강이 보이는 리버뷰,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시티뷰까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막 푸르러지기 시작한 마운틴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온통 초록 초록한 색감과 상쾌한 바람, 시원하게 쭉쭉 뻗은 나무까지 눈과 마음을...

자연 조건을 갖춘 아름다운 곳이다. 길을 걷노라면 바다와 숲이 잘 어우러진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호구산을 병풍삼아 앵강만과 노도를 바라보며 펼쳐지는 용소마을에는 모국에 돌아와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미국교포들이 미국풍 건축양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