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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에 팔기로 마음먹었다. 좀 덜 받는다고 아쉬울 것도 없고, 무엇보다 새해 첫날 아닌가. 멀리서 오는데 차비 라도 빼 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약속 장소에 나가니 웬 고급 외제차에서 중년 남성이 내렸다. 세상 에, 그가 구매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팔기도 하겠습니다. 일단 처분하는게 우선이라a; 책의 상태는 겉 표지야, 어차피 두다보면 조금씩 더러워 지고 하니 그렇다 쳐도 안은 깨끗합니다! ( 아 ,판타지 소설책은 아빠의 친구분이 책 대여점을 하다 문을 닫게 되서 아빠한테 주신 책인데요...

인천, 대구 등) ※판매가격 : \ 개별표기 (판매자가 받고자 하는 가격 정확히 기재 / 입찰방식X, 공동구매X, 미기재X) ※택배비 선, 후불 : \ 착불(선입금시 3000원) (필수기재 요망 - 미기재시 선불) ※유, 무선 연락처 : 02-2613-3530, ***-****-****...

꽂힌 책은 먼지가 뽀얗다. 의자 없는 책상은 제 구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듯 무심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다. 기초 조사와 아이 학습 능력 테스트를 하며 1시간 넘게 쪼그리고 앉아 있으려니 하반신이 뻐근하다. 방문수업의 고질병이다. 수업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