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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의 노래/김왕노 2024.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 하지 못하리 내게 처음으로 뿌리에 대해 말씀해주신 역사 선생님이 가진 대나무 뿌리로 만든 회초리가 그리운데 한번 뿌리 뽑히므로 다시는 가질 수 없는 뿌리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날 선 잎으로 수천수만 근 태풍의 각을 뜨던 풀들의 저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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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하나님 시점』 2024. 5.12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단순히 선생님이 나를 때리시네. 그리고 더 엉뚱하게 선생님이 종아리를 때리시는지, 엉덩이를 때리시는지, 회초리로 때리시는지, 대나무 뿌리로 때리시는지, 아니면 제는 몇 대 맞았는데 왜 나는 더 맞았는지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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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을 걸으며 2019.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술에 대해서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답했겠지요. 대나무 뿌리로 만든 회초리하고 출석부, 학급일지를 들고 슬리퍼 차림으로 칠판 앞에서 종례하시던 선생님의 모습 아마 제 나이 쯤 되신 분들 많이 기억하시겠지요. 저도 역시 대나무 뿌리 회초리 맛을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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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이야기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기저기 뿌리는 아픔을 주고 모르는척 여의도 상공을 지나 서초동 상공으로 먹구름을 몰고 나팔병정을 앞세워 팔자걸음 걷는다 코메디같은 연극이었으면 좋겠다 주일이 선생이라도 무대위에서 웃음꽃을 주는 막무대~ 양떼들은 피리부는 목동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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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2024.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게 뿌리내린 너의 탄생을 보면서 나는 한없이 기뻐했노라! 나는 내 흔적을 남기고 의연히 갈 수 있다는 자부심에 춤을 추었노라! 돌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이마가 깨지고 피가 터져도 외과 의사가 웃으면서 세 바늘 꿰맨 네 이마에서 해맑게 웃는 네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