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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대위 출신의 문관을 해방공간에서 ‘빨갱이'사냥의 정점에 있는 ‘3만’중의 하나로 보는 시각에는 무리가 있다. 하수인에 불과했지만 일처리 솜씨가 뛰어나서 발탁된 것으로 보이며 비슷한 일을 한 다른 미군군사고문단에 비해 그가 남긴 메모가 많아...

봤더니 대위에서 소령 진급은 11년차 이상에 대위 6년 이상 복무자가 진급대상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소령 진급제한 연령...나와있구요. 계산을 해보니 저는 진급대상이 되어 1차에 바로바로 진급을 해도 37세로 나이 제한에 걸려 소령을 달 수 없는...

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스님은 생활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한 곳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우리에게 물었다. “부대 내에서 고양이를 키웁니까?” “아뇨, 없습니다.” “허허..” 스님은 뭔가 답답하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다른 생활관...

소가지에 나이만 쎄레묵은 탓인지 아들 겉은 놈덜헌테 맞는 것도 워디 참겄습디여?” “처자가 있나요?” “하먼이라. 에펜네하고 달뗑이 겉은 자석이 셋인디. 큰자석은 소핵교 2학년이요. 그 자석 편지를 받는 날은 영 환장허겄습디다. 삽자리나 흔들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