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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갈레면 11시기차타면 아침6시30경 도착했죠 대전역에서 돈있어면 우동한그릇... 그땐 참 귀한 음식이였습니다 자~~기차가...감니다 우동드시고 가세요 아직 귀가에 이소리가.... 그땐 가락우동 한메뉴밖엔 없엇는데 이제 메뉴도 늘어났더군요 면도...

한 40대쯔음이나 먹은 노총각이... 그 오랜세월 사귀었던 여친네... 떠나가는 것을 걍력 부여잡지도 못하고 속으로 질질짜며 보내고.... 대전역 새벽 포차에 앉아 가락우동에 오뎅국물해서 쐬주만 들이키는 그림의.....ㅎㅎㅎ 노래가 쫘아~~~ㄱ 펼쳐지죠...

승강장에 있은 간이 식당에서 가락 국수를 후다닥 먹어치우곤 열차에 다시 올라탔다. 아직까지도 짧은 시간에 먹었던 대전역 <우동>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려운 시절의 추억으로 버무려진 대전역 <우동>은 세상 어떤 맛보다도 좋았을 것 같다...

고 뭐냐~ 대전역 앞에 있는 가락우동이나... 아님 국물 짙은 손칼국수나~~~ 정녕 강남의 내 동네에는 그리도 없단 말이냐~~ 하며 오토로 니밀니밀 뒤지다가~~ ㅎ.. 한군데 체포네요~~~~ 빨갱이도 웁고.. 푸레쉬.. 튀김 4개가 5천냥.. ㅎㄷㄷ 길동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