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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감동해서 기립 박수를 쳐도 오히려 무안해서 가만히 서 있다가 강의실에서 나왔다고 했어요. 김 시인은 민중을 그러한 자세로 대했어요. 맹문재 : 다음으로 읽어볼 작품이 「연꽃」이에요. 1961년 3월에 쓴 작품인데, 역시 발표되지는 않았어요...

크게 감동시켰던 생키의 영향력도 컸습니다. 한번은 생키가 증기선을 타고 멜러웨어 강을 여행하고 있었는데 마침 12월 24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생키가 배에 탄 것을 알고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목자의 노래(Shepherd Song)’라는 캐럴을...

모시러 대전역으로 갔다. ktx열차탈선 사고가 있어서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전날 저녁에 복구소식을 듣고 안심을 하였다. 어떤 분이실까, 마음으로 그리면서 만남에 들어갔다. 그저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다시 소나무님을 모시러 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언니와 대전역에서 만나 열차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옆쪽에 앉은 청년 한 명 우리 배낭의 (소아암돕기) 국토종주 깃발을 눈여겨보다가는 주섬주섬 지갑을 펼치며 말을 건넵니다. “저... 저도 할 수 있어요? 소아암돕기” 아.. 순간 잠시 얼음. 가슴이 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