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올 만에 D-그룹 회식 날 아침부터 누군가가 콧노래를 부르기에 얼떨결에 잡힌 D-그룹 회식. 출장 간 직원들 일찍이 복귀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다들 모였다. 어디? 대전 KBS방속국 뒷 골목에 있는 농가월령가 자, 함께 들어 가 볼 까요? 따라 오세요...

좋은 날" 하고 큰 소리로 외쳐 보세요.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듭니다.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 보세요 거울 속의 사람도 나를 보고 웃게 되니까요. 가슴을 펴고 당당히 걸어요 비실비실 걸으면 얼마 못 간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기뻐하세요. 사촌이...

적과 대전을 하는 날, 그는 바짓가랑이를 온통 척척하게 적신 일이 있었다. 그리고 처음 전우의 시체를 보고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슬픔보다도 무서움이 앞섰던 것이다. 호 속이 무덤 속만 같았다. 사람이란 그러나 여하한 일에라도 익어버리게 마련...

남 잡는 것에만 빠져가지고 있는 모습. 그러니까 그 좋지 못한 것이지. 为山九仞，功亏一篑。 그러면 그들이 우리 남쪽을 가르쳐서 남조선이라 그러잖아. 남조선도 역시 좋지 못하다. 말하자면 어린 제비 새끼에 비유가 돼 그런 형세를 갖고선 거친 세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