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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이렇게 뻘쭘하고 부끄러울까요ㅠ 온천여행 가자는 얘기 나왔는데 좋은데 몸 보야주기가 부담돼요ㅋㅋㅋㅜㅜ

이건 어카념? 집에 나 스스로를 감금하면 되념? 나 집순이잔아 ㅋ 감옥 가기실어요 살랴주새요 씨발

나 ㄹㅇ 인생이 망신살인데 망신살로 유명한 연옌들하고 견줄 수 있는 정도임

지난달부터 따듯한 탕에 몸담그고싶다는 열망이 들더니 지난주중도 목욕탕 오고싶어 혼났어요 코로나이후 사람이 줄어들어 한갓지고 좋네요 저번에 밤에 갔는데 무슨 목욕동호회도 아닌데들 서로간 왔냐? 왔다!. 간다 ~. 하며들 이웃사촌처럼 인사...

것입니다.. 바로... 치질이있었습니다.. 그것도 엄청악성.. 그래서 그는 언제나 그곳에 휴지를 끼우고 다녔습니다... 어느날 목욕탕을 갔습니다... 옷을벗는데 옆에서 깍두기 아저씨가 돈을 세구 있었네요.. 그는 아무생각없이 옷을 벗구.. 팬티를...

이와 스킨쉽 등등 지금생각하면 어이없고 참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지급까지 매일 대중 목욕탕을 다닙니다. 30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름에 상태가 좀 좋아졌을때 목욕탕 새벽에 문여는 시간을 맞추어 구석진 곳을...

대중목욕탕 진수용 뿌연 안개 속에 전라(全裸)의 원시들이 문명의 허울을 벗겨낸다 살갗을 편 송이버섯과 독이 오른 고추가 행구고 또 행구는 절을 때 벗겨낼수록 한 겹씩 껍질을 거둬내는 문명의 허울 이 지대의 풍속엔 문명은 부재(不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