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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셨어요?' 했더니 '구학년 사반이유'하시네 잘해야 팔십 중반 정도로 봤는데 구십 사 세라니 그 순간 이쁘게 잘 깎은 대추나무 방망이가 떠 오른 이유는 나도 설명이 안 된다 하여간 가뭄 뒤 홍수 만난 것 처럼 이 거 저 거 여쭈어보니 육십 중반에 상처...

소소하게 느끼는 순간들이 많은데 강렬한 빨간 대문에 붙은 안내문 덕분에 기분좋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대추, 따서 맛있게 드세요. 나무 아프지 않게 부탁드려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안내문 뒤로 빨간 대추가 주렁주렁 열린 대추나무와 담장 위에 올려...

주면 될 일이지ㅋ 뭔 그렇게 온 밭을 다 쏘다니면서 , 정신없이 자손을 퍼트리고 다니는지 ..ㅎ 나날이 뿌리로 번식하는 대추나무땜에 참 고생스럽네요 남편은 보는 동 ,마는 동하고.. 그렇다고 캐어 달라고 할수도 없고 ..ㅎ 나오는대로 캐어내자니 가시...

사과 대추나무 2024년 9월 24일 출근길에 우리 회사 사옥 10층 앞 정원에는 나무 몇 가족이 산다. 내가 소개했던 스무 살의 라일락이 있고, 열여섯 살의 무궁화 가족도 있다. 담장에 찰싹 붙어사는 덩굴장미도 있다. 덩굴장미는 외벽에 씌운 철판에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