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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나눠 먹어야 했던 시절... 빈병이나 고물을 갖다주면 즉석에서 엿판을 대패로 긁어 와리바시(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주던 생강엿... 위생이라는 고급개념은 시대가 흐르고 나서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교육도 받은 후에 갖게 된 것이었지... 씻었는지...

현재까지 국민들에게 줄기차게 엿을 판매하며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먹거리 과자인 가락엿,깨엿,호박엿, 대패 생강엿,무엿,옥수수엿,고구마엿 등의 엿 판매를 끊이지 않게끔 엿장수 가위질을 힘차게 철거덕 거리며 광대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이동 판매...

오늘 조청 고으다가...갑자기 옛날 먹던 생강엿이 떠올랐습니다.. 대패에 나무 젓가락 꽂아서 밀면 나무껍질처럼 일어난 생강엿이 도르륵 말려 있던 생강엿... 갑자기 조청을 더 고으면 생강갱엿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는.....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이...

정모에 가져가 요리 이벤트에 참여를 해보고 싶습니다..^^ 성공하면요~~ ㅎㅎ 남편이 취미 목공할때 쓰는 대패, 깨끗이 씻어서 같이 가져가 보려구요.. 대패로 밀어 나무젓가락에 꽂아주던 생강엿.. 정모에서 모두 함께 생강엿 맛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있습니다. 리어카에 나무뚜껑으로 엿덮고.....때가 꼬질하게 끼인 대패로 쓱싹쓱싹~ 밀어 반짜른 나무젓가락에 끼워주던 그 생강엿이 요즘 따라 왜이리 생각이 나는지요;; (앞부분은 병/신문지/냄비(가끔 신발)이 한가득 이였습니다.;;) 아하!~이제는...

생강엿 풍경소리 염천에 뛰어 놀다 어깨 들썩이는 장단에 맞춰 고물 들고나와 바꿔 먹던 달디단 생강엿 손때 묻은 대패로 나무결 만들어 막대에 돌돌 말아주던 밀짚모자 엿장수의 흥겨운 손놀림 군침이 절로 고이던 코흘리개 시절이 그 옛마당 바지랑대끝...

어릴적 막대사탕의 인기를 능가하던 생강엿~ 대패로 쓱삭쓱삭 밀어서 젖가락에 살짝 올려주면... 점점 부피가줄고 동그랗게 모양이 변했지요~ 공장에서 뚝딱만든 그냥엿이 아니고요... 엿을 고으시는 할머니 한분을 어렵게 찾아서 정말 큰 거금을 드리고...

대패로 쓰윽쓱~~~캬~~~!! 요거 무쟈 맛났는디 생강엿~~!! 나 어릴적엔 문래동 살았는디 그때 저 아저씨들이 병이랑 고무신 이런거 가져오라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