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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가 ‘다양화’될수록, 일반고의 한숨은 더욱 깊어진다. 대학 총장님들! 외고와 사교육비 논쟁에 근엄한 표정만 짓고 계시지...그래야 교육현장이 살고, 교실에 활기가 생기고, 대한민국의 이 고질적인 문제가 풀린다.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

어디인가? 대학 졸업장을 따고도 비정규직을 떠돌아야 하는가? 왜 열패감을 몰래 갈무리해야 하는가? 왜 사랑하는 사람과 빈손으로 결혼을 감행하지 못하게 만들었는가? 나 자신의 인생사이클을 왜 주체적으로 기획하지 못하는가? 1인 당 국민소득 3만...

사회학과 송호근(57) 교수가 쓴 50대의 슬픈 자화상이다. 송 교수는 이 책에서 ‘1인당 국민소득 50달러 시대에 태어나 2만달러 시대에 이르는 현기증 나는 거리(距離)를 숨가쁘게 질주해온’ 우리 사회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인생유전을 만화경...

모토의 대학교수가 할 일인가? 지난 2년 반의 사회적 변화에 지불하는 비용이 정당한 것보다 컸다면, 그 원인은 바로 이러한 썩은 먹물들이 권위를 앞 세우고 토해 낸 오물들의 청소 비용일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에게 진정한 의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