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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춘천고등학교, 한양대학교 – 섬유공학, 국어국문학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 박사 춘천교육대학 국어과 교수,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현대시 동인 활동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이승훈 시인 / 김유정문학관

교수 ▲ 이승훈 코만 크거나 얼굴이 길거나 윤곽조차 흐린 괴짜부처들… '잘난 척하지 말라'는 듯하다 괴짜에 의해 새로운 상상력이 나오고 예술이 발전하는 것 지금 이시대 우리에게 이런 괴짜들이 있을까 눈이 내린 것을 보고 있으니, 문득 운주사에...

있을까 ▲ 이승훈 시인 · 한양대 명예교수 눈이 내린 것을 보고 있으니, 문득 운주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운주사는 전라남도 화순에 있는 작은 절. 몇 년 전 국문과 학생들과 함께 떠난 답사 여행 때 처음 그곳을 보았다. 늦은 봄날이었다. 광주...

종일 내린다. 우울하게 오전 강의를 마치고 연구실로 왔을 때였다. 전화벨이 울렸다. <아, 여보세요. 여기 인천교육대학인데요. 이승훈 교수님 좀 바꿔주세요.>교환양의 목소리 같았다. <제가 이승훈인데요.> <네. 잠깐만 기다리세요. 김계곤 교수님 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