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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서더미에서 추곡선생의 편지를 얻었고, 노는 것을 좋아하여 친히 연못을 메고 여행한 지 몇 50년 (중략) 도광을유추추월, 송남손□책. 검인:송남씨 4. 맥산은 국휼연극삭론자로 재주를 너무 믿고 교만한 것으로 돌렸으며, 이 편지를 보고 스스로 청파리...

되는게아니라서...우리사랑이랑..떨어져잇기실은데.."우는김재중 "나도…우리자기박…보고싶은데…힘들어…하지마…"내가더미안한유천 "나두자기보고싶단말양!!!나두일본가기시렁!!!나두지겨워!!!!!"김준수 "이런것도안생각하고사겻냐?"하면서도저녁마다...

원고 더미를 정리하여, 선생이 운영하시는 <문학아카데미>에서 시집을 낼 결심을 했던 것. 선생의 숙달된 편집과 직접 쓰신 해설로 제5시집인 󰡔여유당 시편󰡕(2004년)을 상재하여 경기문화재단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고, 다음 해부터는 적극적인 권유로...

쓰레기 더미이다. - 정 현종 시 ‘녹아들다‘ [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문학과지성사, 2022.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누가 숨겨놓았는지 백운동 별서정원. 필경 월출산이 숨겨놓았고 오래전부터 우리 마음이 숨겨놓았으며 하늘도 합심해서 비밀을...

갈탄더미에 꼬막만 한 숨골을 내려고 꼬막만 한 숨을 푸후, 푸후, 불어 넣는 노인을 보았네 참게처럼 엎드려 참게처럼 엎드려 연기에 주름눈을 씻으며 사이를 두고 목주름이 출렁이는 것을 보았네 늙은 칠면조의 목주름처럼 헐렁했지 숨골, 그걸 얻기가...

고개만 내밀지 말고 그냥 쏟아지기를 나 떠난 후 그 자리에^^* 너를 키운것도 팔할은 바람이었겠다 흔적 사이로 또 한자락 바람이 기어 오른다 땅을 한 번 탁 치고 오르는 미당의 봄 풍금이었으면 더 좋을뻔 했다 내 생각이다 언제까지 버틸지 두고 두고...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7. 미당문학관 게시물 8. 미당문학관 게시물 9. 미당문학관 게시물 추천사(鞦韆詞) 향단(香丹)아...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베갯모에 놓이듯 한 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

싶었드랬습니다. 미당의 시향을 찾아 다시 찾아 든 선운사의 도솔천에는 늦가을이 흐르고 극락보전 뒤 동백 숲에는 동박새 소리 대신 녹차 하이얀 꽃송이 피어 꽃무릇 푸른 잎처럼 싱그러웠던 늦가을의 향연에 날 저문 줄 몰라 하였으니 오호! 국화 옆에서...

제 3 회 미당문학상 수상작/2003년 텔레비젼 최승호 하늘이라는 무한(無限)화면에는 구름의 드라마, 늘 실시간으로 생방송으로...않네. 이번 여름의 주인공은 태풍 루사가 아니었을까, 루사는 비석과 무덤들을 무너뜨렸고 오랜만에 뼈들은 진흙더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