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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 폭염도 막을 내렸습니다. 초록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아침저녁이면 쌀쌀하고 곧 첫눈이 내릴듯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4계절이 있음은 감사한 일입니다. 11월은 추수감사의 달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인도하러 가시다 높은 산길을 오른 후에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술취한 사람 하나가 올라오더니 "너 왜 나보다 먼저 올라왔느냐?" 하며 마구 때리더랍니다. 김 목사님은 치는 대로 아무 저항없이...

날아서 가시다 류기봉 선생님께서 지난 8월 4일 미음을 드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넉 달 동안 오랜 투병생활을 하셨다. 나는 안타까운 마음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빌어드렸지만 그렇게도 가시고 싶어하시던 사모님 곁으로...

처로 가시다, 모든 삿된 길 부수어 깨뜨리고 올바른 법을 나타내 보이셨으며 온갖 외도들 이미 항복받으셨는데 끝내 가버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려는가. 세상은 세상을 떠나는 길 끊겼으매 덧없음은 곧 큰 병이 되었구나. 세존께서 이제 열반에...

드시고 말씀하신다. “가자. 네거리에서 헤어지자.” 그래서 샌들 끈을 다시 매고서 길을 떠난다. 수풀의 그늘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비록 한여름의 몇 달 동안처럼 무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더운 이 시간의 찌는 듯한 더위를 견디도록...

길을 가시다 까마귀 때가 썩은 쥐 고기를 서로 빼앗으려고 죽어라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아난아, 이 썩은 고기를 차지하려는 저 까마귀들처럼 말법 시대에는 내 제자들도 세상의 재물을 차지하려고 서로 죽어라 싸울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처럼...

문둥병자들에게 가시다 지프타엘의 깎아지른 듯한 산괴(山塊)가 북쪽의 지평선을 막으며 내려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 산들의 집단이 무너져서 프톨레마이스에서 세포리스와 나자렛으로 가는 길 위에 거의 수직으로 앞으로 내민 비탈들이 시작되는 곳에는...

불볕 더위라 하면, 대구인줄 만 알았던, 전주의 촌뜨기인 나는 검색을 해보았다. 남편이 어디서 들었다는 이야기는 일리가 있었다. 지구촌의 온난화, 우리나라의 난개발, 4대강 파헤치기, 도시화,산업화 등의 현상을 빼고, 전주의 특색으로만 이야기를 해...

2006. 8. 15. 火. 맑음 - 쏘나기. 아침에 날씨는 맑았다 어제 일직잣더니 몸이 거뜬하여 밀린 빨래를 잔뜩했다 이렇게 찌는 더위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것이 차라리 좋다 그런데 다 마르기도 전에 쏘나기가 쏟아져 난감했다 하느님의 변덕을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