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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얼음꽃을 덖다 정연국 언 강물 건너 나툰 우수 눈썹달 반기는 수달 꼬리에 꽃샘이 시다 눈 뜨면 아뜩 눈 감아야 보이는 하늘꼬리 별똥별 한 가닥 쇠기러기 울음을 비껴 긋는다 긴 팔자주름 검버섯 주근깨 범벅 집집이 애타는 아기 꽃다지 즈믄 얼음꽃...

엉겨 붙은막. ●더께 :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더치다 : 병세가 도로 더해지다. ●더펄이 : 성미가 활발한 사람. ●덖다 : ①때가 올라서 몹시 찌들다. ②음식에 물을 붓지 않고 볶아서 익히다. ●던적스럽다 :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동반했던 일.. 그리고 체 피우지도 못했던 작은 불꽃의 사라짐까지... 난 왜 조용히 있으면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할까? 잎을 덖다 손이라도 데면 우짜나~ 그런 걱정을 해야하는데.. 지금쯤 우리 카페 운영자님들 무슨 생각을 하고 기실까? 늘 공상속에...

올 봄 가뭄이 심해 곡우가 일주일도 더 지난 오늘 정읍 첫물차를 덖었습니다. 정읍이 차재배지 북방한계선이라고 합니다. 그래선지 해마다 늦서리 피해가 심해 애를 먹습니다. 가뭄에 목마르고 추위에 떨면서도 저리도 이쁜 새싹을 틔우니~~~ 한순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