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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뭐랄수도 없고 심지도 않은 호박이 둑방에 자라더니 어린 호박이 열려도 거들떠도 안보고 두었던 것이 애물단지 인지 덩쿨째 굴러운 호박인지 호박이 너무 크다보니 무거워서 둑방에서 떨어져 개울의 풀숲에 떨어져 있었던 게다 부모님 마음은 애가...

어혈제거에 탁월한 담쟁이덩쿨. 담쟁이덩쿨을 생각하면 머릿속에 O. 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떠오른다. 늙은 화가 버만이 이웃집에 살고 있는 쟌시를 위해 남긴 수작. 폐렴에 걸린 쟌시가 담쟁이 잎새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자신의 생명과 연결시키자 이웃...

그 봄부터 겨울 끝까지 덩쿨 나무는 발을 감고 무던히도 따라왔다 겨울엔 눈두덩이 속에 파묻혀 있다가 생각이 피어 오르는 봄 속에는 파도로 굽이치며 발을 감았다 도망치지 못 하도록 느린 걸음과 잰 걸음 일정히 맞춘 시간의 늪 기억의 줄기는 덩쿨로...

지금 겨울이라서 성공 여부는 3개월 후에 결과 나올듯 합니다. 올 7월에 본 장미꽃 입니다. 이렇게 예쁜 초미니 덩쿨장미 가지 잘라 왔습니다. 16cm로 절단 물 흠뻑 뿌리고 삽목 비닐하우스 속에 또 비닐하우스 이중으로 하였습니다. 비닐 씌우고 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