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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6381참조(15-6845) 우두리 219,120-5,220 XX@XX

동네 쓰레기 분리함에 가져다 놓고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우측 창고 벽틈새를 벽돌을구입해서 막을까 하다가 창고지붕 철거한 도단을 절단하여 막음 작업을 했다. 그리고 나서 광산 사장님이 20*40 각파이프 3개와 70미리 사각 파이프를 사가져 오셨다...

마른 가슴이 우수에 젖어 촉촉해, 진다. 예나 지금이나 벗님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반긴다. 소싯적에 도단 집 지붕 위에 또닥또닥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아 쪽마루에 누워 비 잠을 잤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라호 태풍이 도단지붕을 몽땅 쓸고 갔지...

겨울이면 그리운 어머니 홍정완 이렇게 겨울바람이 불라치면 양철 도단 지붕이 들썩거리고 비닐로 막은 창문은 울어 대고 예닐곱 살 적 겨울은 외풍으로 참으로 추웠지 두꺼운 솜이불을 떨면서 당기면서 가랑이 사이에 시린 손을 넣고 어머니 가슴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