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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물푸레나무에 대해서 말이 나오기에 이 나무는 어떤건가 해서 찾아 보니~ 어릴 때 자주 보았던 우리쪽에서는 도리깨열나무라 해서 도리깨 살로 쓰기도 하고 연쟁이 자루도 쓰는 여물고 질긴 나무가 물푸레나무로 표준말인 것을 알았다. 나무에 희꿈희...

물푸레나무 꽃 임종삼 한 가지 꺾어서 냇물에 담그면 청자빛 물감을 풀어내는 물푸레나무 질기고 터지지 않아 도리깨 장치 열이나 도끼 자루로 쓰이는 물푸레나무가 자줏빛 꽃술을 피워 올린다 농기구에 쓰임새가 많아 큰 나무로 살아남기 힘들었던 나무...

많다. 시골 농부들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얼른 산에 가서 가져온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소상히 알고 있다. 어디 가면 도리깨 자루를 구할 수 있는지, 송홧가루는 어디에 가면 많이 딸 수 있는지, 지게를 만들 때는 어느 산에 있는 어떤 나무를 써야...

사랑받아 왔어요. 곧고 높게 자라면서도 질기고 잘 휘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지요. 옛날에는 물푸레나무로 농사용 도구인 도리깨를 만들거나 싸리나무를 대신해 회초리로 만들었답니다. 지금은 야구방망이나 테니스 채같이 탄성이 필요한 운동구 재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