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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이중배상' '사냥꾼의 밤' 등 숱한 걸작들을 양산했고 '필사의 도망자'는 필름 느와르 성향의 영화중 비교적 후기작에 해당됩니다. 베테랑 두 주연배우를 비롯해서 배우들의 연기와 상황묘사 등은 뛰어났는데...

● 도망자 서부영화에서 갱단이 탈옥하는 현실감이 박진감 넘치고 ● 망망대해를 나뭇배에 의지하고 초취한 모습은 죄수임이 ● 자수하면 광명을 찾을텐데 ● 들어갈수없는 자기집 앞에서 좌절감이 밀려와 주저앉아 울부짖는 그 사나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수사선상에 오르고 도망자 신세가 되죠. 현실은 대놓고 디올백을 받는 장면이 찍혔고 청문회까지 열어서 전국적인 논란이 되었는데도 도망자는 커녕 무혐의 종결되었네요. 영화는 영화일 뿐이었습니다. 현실이 더 더럽고 답답하네요.

형사의 눈빛》, 《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 《형사의 약속》, 《형사의 분노》, 단편 드라마로 제작된 《데스미션》, 영화로 제작된 《우죄》 그리고 《악당》, 《신의 아이》, 《가디언》, 《푸른색의 대지》 등이 있다. 《어느 도망자의 고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