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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홍자매 도봉산 계곡으로 장마라 연기할까? 어차피 젖을건데 모 자리 잡을려고 9시까지 만남을ㅡ헉 뭐야 내려오는 사람들이 <막았으니 못올라 간다구> 앙ㅡㅡㅡ쥐구멍 있을까? 아녀 여긴 국립공원 벌금 내야혀 헉ㅡ 비와도 왔는뎅ㅠ 오호~~~통제라...

2023년 1월 28일. 모처럼 태봉거사님이 함께하여 북한산과 도봉산을 나누는 우이령길로 향했다. 입산 금지 팻말이 보이고 국립공원 안내소에서 통행을 통제하고 있었다. 석굴암에 올라 간다고 하니 신도증을 달라고 한다. 마침 지갑에 넣고 다니는 조계종...

안 시리고요. 11시 46분 도봉산역을 나서 도봉산 입구로 부지런히 걸어갔습니다. 간혹 내려오는 사람들로부터 한파경보로 인해 입산금지를 시행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둘레길이라도 걷고 싶어 가던 길을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했습니다...

산행 입구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댄다. 폭우로 인한 출입금지령을 내렸다면서 등산객들을 돌려 보낸다. 어쩌나..비도 오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나무들이 쓰러질듯.. 잠시 머뭇거리다 꼭 산행하실분들은 다른 산으로 향해야되고 나머지는 맛나는것 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