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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도시樂 좋을시고, 식당에서의 식도樂 죽여 周고多. 매달 버스투어로 경치 좋은 힐링의 최적인 산을 찾아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신악회는 이번 달에도 기대한 만큼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김찬석 회장을 비롯해 박상만 고문, 김남철 감사...

산은 도시의 출근길처럼 바쁘면 않된다. 처음 할 일은 바위에 느긎히 앉아 한참 단풍 든 산을 바라볼 일이다. 그 다음은 청풍을 즐기며 '소리'를 즐겨볼 일이다. 마침 최상호 군이 대금을 갖고 왔다. 그의 <청성곡>은 참으로 청아하다. 맑은 소리가 소소히...

어젯밤에 또 도시가 물에 잠기는 꿈을 꿧습니다. 한동안 꿈 안꾸더니 어젯밤에 도시에 물이 한번 살짝 지나가길래 다음에 또 올거같은 예감에 큰 건물의 네모난 큰 기둥뒤에 잇으니 또 다시 큰 물일 밀려왔고 전 평상시에 수영 못하는데 꿈에선 가까스로...

형은 물에 잠기는 반지하 달방에서 계속 아랑곳하지 않고 자몽을 씻는 모습으로 나타나고(｢달방의 자몽｣) 남동생의 죽음이 얼비치는 시 ｢아무개 이야기｣에서는 화자의 가족이 “철장에서 나고 철장에서 지는” 개의 모습으로 제시된다. 개미가 죽은 참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