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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자료 정리 2013.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최면의 그림자가 닮아있는 것이 보입니다 봄볕 탐하여 함부로 몸 덥힌 죄 발목까지 잠기는 공空 다 하여도 닿지 못하는 곳 상심하는 노을이 날개에 역린 하나 박아주네요 물가에 내놓은 나를 타이르고 어르며 데려오라고 옆으로 접어든 길에는 강물이 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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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그림자 (86년,이화란노래) 2010.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그림자 (86년,이화란노래) 꺼지는듯 흔들리는 도시의 가로등 가슴에 흐르는 너 나의 슬픔이 한 조각 슬픈 노래 소리로 어둠에 흩어져가네 허공을 가득메운 눈물같은 네온등 이슬에 뿌려지는 그대의 눈빛이 한 조각 어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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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낭송회 책자 초본 2009.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갔네 신도시 개발로 땅값이 뛰자 주인 땅 팔면서 전기톱으로 싹둑 잘라버렸다는데 고향을 통째로 잃어버리고 내 발등을 찍힌 것처럼 마음이 아파 와 소나무 계시던 자리 막걸리 한 잔 따라 올리니 소나무 눈물인양 하늘에서 잠시, 여우비 다녀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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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삼말쌈 시낭송회 ( 11월 낭송시) 2007.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응한다 도시의 건물 아래쪽 허공만을 제 영토로 축소시킨 채 크고 푸른 하늘은 접어버린 비둘기 무리지어 몰려다니는 비둘기, 비둘기떼 ~ 7 ~ 가을 소고 시 : 현명화 낭송 : 이수진 가을은 시린 등에 붙어오나 보다 고인 눈물 찍어내고 문 밖에 나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