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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오목대 식사중

도야지 채 만 식 1 교내 웅변부의 월례회가 끝나고 나서였다. 회가 끝나자 여럿은 이내 다 흩어져 갔고, 한 6, 7인이나가 그대로 처져 있었다. 웅변부를 리드하는, 그리고 나아가서는 교내에서 저희들의 이른바 진보적인 세력을 리드한다는 윤상수, 문태석...

국물이 필요하니 떡만두국...육수 알갱이 넣고 한그릇 끓이고 한돈이라고는 하나 후지...뒷다리 부위인데 양념 기막히게 잘됐네요 적당한 단짠에... 후지가 가장 싼 부위인데 참 부드럽네요 ㅎ 가끔 사다가 해묵어야겠다는 생각이 무튼 옆방 막내야...

장장 한달반만에 복귀네용

​잃어버린 돼지 브렌디를 찾아 로빈과 아미르는 숲 속을 헤매다 이윽고는 로빈이 떠나온 도시 포틀랜드까지 들어가게 되는데...거기서 아미르가 어느 식당을 가리키면서 옛날 저 레스토랑에서 자기 아부지와 어머니가 음식을 맛있게 드셨다고 하자, 로빈은...

익명이는 익룡이 닉명이 물컹이 지방이 몰랑이 옴팡이 곰팡이 멍충이 뚱땡이 엉덩이 궁뎅이 한주먹거리 두주먹거리 대머리 탈모 노루궁뎅이버섯 털한가닥 민둥머리 똥꼬 빡빡이 마빡이 조빱이 존만이 이등신 출렁이 액체괴물 덩어리 물컹이 덜렁이 곤포...

늦은 감있지만 그날의 추억 다시한번 되세기면서ㅎ

도야지 방에 가서 보니 16년 이후로는 새 글이 없어서...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글//젊은오리 시루를 따라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서 허허실실 두리뭉실 얼렁뚱땅 그럭저럭으로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기대하며 감사도 어꼬 찬송도 없이 찾도록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