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도망치지 못했어요.” ‘메주와 첼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돈연 스님(66)을 강원도에서 만나야 제격일 텐데 서울에 있는 도완녀 신당에서 마주 앉았다. 25년 동안 수행한 학승 돈연 스님은 첼리스트 도완녀(58)와 93년 결혼한 뒤 두타산기슭에 메주공장을...

2010년 3월 지리산과 계룡산에 들어가 백일기도 끝에 신내림을 받았고 그해 9월14일 서울 강동구 둔촌역 인근에 ‘도완녀 신당’을 차렸다. 1993년 경전번역가이자 조계종 학승으로 유명했던 돈연(69) 스님과 결혼해 강원 정선군 두메산골에서 무공해 된장...

온 신을 모시는 굿), 소슬굿(무당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위 접신굿),까지 치른 후 2010년 9월14일 둔촌동에서 <도완녀 신당>을 차렸단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화려한 명예도 버리고 떵떵 돈 많은 사업가도 버리고 사회적 냉대가 흐르는 무당...

풀무원과 합작 운영하겠다는 소리도 들린다. 메주와 첼리스트의 도완녀씨는 연천을 떠나서 무당이 되어 서울 둔촌동에 ‘도완녀 신당’ 을 차렸으며 남편인 돈연 스님은 정선에서 48권짜리 어린이대장경을 번역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인생역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