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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가 배를 타고 가다가 길을 잃고 복숭아꽃이 피어 있는 숲을 만났다. 달콤한 향기가 계곡을 채우고 아름다운 꽃잎이 하늘하늘 날렸다. 이상하게 여기면서 나아가니 작은 산이 나타났다. 계곡물이 솟아나는 수원 근처의 동굴에서 빛이 보이기에...

灉湖山寺 - 張說 空山寂歷道心生(공산적력도심생) 인기척없는 조용한 산속 저절로 道心이 생겨나네 화제에는 歷 -> 寞(막) 虛谷迢遙野鳥聲(허곡초요야조성) 텅빈 계곡 아득히 멀고 거기에서 들리는 건 오직 새소리 迢;멀 초 禪室從來塵外賞(선실종래진외상...

도연명과 도화원기 ​ 도연명<365-427>은 서기 365년에 태어 났는데, 이름은 潛 자가 淵明이다. 그의 증조부는 晋의 名將 陶侃 이였고, 외조부는 당시에 풍류인으로서 이름이 높았던 孟嘉였다. 固窮節을 지키면서 몸소 농사를 지었던 억척 같은 성격과 한편...

도화원기 이형권 늦은 저녁같이 봄비가 내렸다. 낯선 길을 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니 무릉이었다. 봄비는 마른하늘을 적시고 새로 돋는 초목을 적시더니 수줍은 듯 붉은 꽃잎 속에 숨어들었다. 아늑하고 부드러운 골짜기 맑은 시내를 따라 터를 잡은 山亭은...